사찰공간을 부를 때 쓰는 표현이다. 수행하는 공간 '수행처 修行處', 부처를 선발하는 곳 '선불장 選佛場', 숲 또는 도시전통에 대비하여 숲속에서 대중들과 만나지 않고 생활하는 승려전통을 의미하는 aranya의 음사어인 '아란야, 阿蘭若', '난야 蘭若'도 유사한 표현이다. 아란야는 또 고요한 곳 '적정처 寂靜處', 다툼이 없는 공간 '무쟁처 無諍處 '세속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 '원리처 遠離處'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도장'이라고 쓰고 '도량'이라고 읽는다. 의미는 도를 닦는 공간, 즉 수행하는 공간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