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RESSION
자비는 마이뜨리 maitri/metta와 까루나karunā 두 개의 용어로서 하나처럼 쓰인다. 대승불교 전반에서 실천의 가치인 자비는 관념적인 가치인 지혜와 함께 갖추어야 할 가치로 여겨지며, 이것이 불격화 될 때는 자는 미륵보살, 비는 관세음보살, 지혜는 문수보살, 그 실천은 보현보살로 구현된다. 불자로서 보살의 삶을 선택한 이는 한 편으로는 불교의 진리를 이해하는 지혜와 그것이 중생을 향한 자비로 실행되어야 하며 대개 대승불교는 불교가 일반적으로 지혜의 성취를 목표로 하는 개인적인 목표를 비판한다. 따라서 대승불교는 자비라는 가치에 더 무게를 두고, 이를 모두 함께 가는 가치라고 하여 스스로의 이름도 큰 차, 대승이라고 명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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