此諸記論, 辯能詮所詮, 有其兩例。一名底丁履反彦多聲,有十八囀,二名蘇漫多聲,有二十四囀,其底彦多聲於文章壯麗處用,於諸汎文亦少用。其二十四囀者於一切諸文同用。
[위에서 나열한] 이러한 모든 기론(記論)들을 능동(能詮, active)과 수동(所詮, passive)의 두 가지 예로 나누어 밝혔는데, 그 하나는 저언다성(底彦多聲, tiṅqnta-vājyam86)이라 하여 18변화가 있고, 또 하나는 소만다성(蘇漫多聲)87)이라 하여 24변화가 있다.
저언다성은 문장이 장려(壯麗)한 데에 쓰고 여러 일반 문장에는 아주 드물게 사용된다. 그러나 24변화라는 것은 일체 모든 문장에 공동으로 사용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