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시대 공진(拱辰)이 편찬한 조원통록祖源通錄이 24권으로 편찬되었다. 이를 남송시대에 4권으로 줄여서 '촬요'의 형태로 편찬하였다. 남송시대 말기 13세기 중반 복건성 영덕(寧德)의 우바새 진실(陳實)이 대장일람집10권을 편찬하였으며 이 중 제10권이 통록촬요의 내용이다. 이것이 조선초기에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새롭게 간행하였다. 간행자는 후기를 쓴 숭묵(崇默)스님으로 간주된다. 숭묵(崇默)스님은 중국의 40명을 생략하고 신라와 고려의 선사 33인을 추가하여 다시 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