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으로 중광 重光, 승려. 호 농암(聾庵), 속명 고창률(高昌律, 1934-2002) 보통 자칭인 '걸레스님'으로 유명한 스님.
제주출신. 26세때인 1960년(26세) 구하스님을 은사로 통도사에서 출가. 1977년 영국 왕립아시아학회에 참가기행으로 1979년 승적박탈. 1981년 ‘미 화랑’에서 '중광 초대전', 1983년 미국 록펠러 재단, 하와이 주립대학교 초대전 1991년 일본 NHK, 영국 SKY Channel, 미국 CNN Head line World News 등에 그의 예술 세계가 방송됨. 1993년 제8회 인터내셔널 로스앤젤레스 아트페어 초대 퍼포먼스, 1997년 독일함부르크 미술대학교 초빙교수.천상병, 이외수와 함께 '기인삼총사'로 불림. 1998년에는 강원도 백담사로 들어갔다. 2000년 마지막 전시회 '괜히왔다 간다 전'을 열었다.지인들이 경기도 광주에 '벙어리 절간'을 세웠으며 만년에는 이곳에서 기거하다가 입적하였다. 2002년 3월 13일 통도사에서 다비식을 거행하였다. 농암이란 호는 오현스님이 지어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