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우는 스승이 제자에게 가사와 함께 법을 전해주었다는 징표가 되었다. 이를 의발衣鉢이라고 한다. 다른 국가들에는 대개 발우를 한 개만 사용하며, 한국은 4개를 사용한다. 특히 한국의 전통은 밥그릇을 깨끗이 씻고, 그 물을 마시는 전통이 있으며, 모두 씻어 마시고 난 후의 담아서 헹군 물을 아귀에게 보시하며, 욕심의 상징인 아귀는 오직 스님들의 밥그릇 씻은 물만을 마실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씻은 물은 전각 밖에 특히 버리는 장소가 정해져 있으며 이를 아귀발우라고 한다.
티벳 전통에서는 해골을 발우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세상의 무삼함을 체득하기 위한 연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