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음梵音에 관한 사실은 다음과 같다. 도성道誠이 편집한 책(석씨요람)에서 이르기를, 위魏나라 진사왕陳思王 조자건曹子建이 어산魚山 아래에서 노닐다가 공중에서 울려 퍼지는 범천梵天의 소리를 들었다. 그 소리가 매우 애잔하고 아름다워 한참 동안 정성스레 듣고는, 그 가락을 본떠 범패梵唄의 규범을 만들었다.고 하였다. 이 법이 중국에 널리 퍼졌으며, 오백 년 뒤에 우리나라의 진감대사眞鑑大師가 중국에서 유학할 때 그 운율과 곡조를 익혀와서 우리나라에 전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