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법(遮法, antarāyikadhamma)은 주목할 만한 규정이다. 차법이란, 구족계를 받지 못하는 조건이다. 차법 가운데 하나라도 해당 사항이 있는 자는 구족계를 받고 비구나 비구니가 될 수 없다. 이 차법 가운데, 당시 승단이 일반사회의 편견이나 관습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몇 가지 규정이 있다. 예를 들어, 신체장애자나 여성, 범죄자, 왕의 신하나 노예와 같은 피지배 계급에 있는 자들에 대한 규정이다.
Lee, Ja-rang, 2006, The Harmony betweens Saṃgha and Modern Society based on Vinaya-Piṭaka - centered around the background of vinaya’s establishment - 175